DEAR MY ONLY ACE,
INDEPENDENCE BOY.
TAEMIN

150211 미노코의 농구'ㅁ'
빠순일긔
2015. 2. 18. 02:20

1.

미노코의 농구를 다녀왔다. 휴 그날은 아침부터 존나 많은 일이 있었음... 같이 가주기로 한 어느 아이의 졸업식에 가기위해 아침 여덟시에 만나서 졸업식에 갔다가 렌즈 반납하러 합정에 갔는데 합정에 그렇게 전문적인 대여업체가 있는 줄 몰랐다. 나중에 렌즈 빌리게 되면 거기도 뚫어놔야지. 사실 그 전날 민호가 11일 경기 엔트리 없다길래 아이고 젠장 아이고 아이고 내 인ㄴ생아 하면서 투닥투닥 하다가 결국엔 일산까지 같이 가서 밥을 먹으려는데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다시 출전한다고 연락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산에서 용인까지 두시간 넘게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집에선 한시간 반이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산까지 온 나를 질타하며 용인으로 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승 세번인가 네번인가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버라인 처음 타봤는데 옹기종기 귀여웠음 사람도 별로 없고... 이제 에버랜드에 지하철을 타고 갈 수가 있구나(갈일없음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튀어나왔는데 경기장 위치가 한눈에 보여서 다행이었다 안그랬으면 또 길 잃었을거야ㅠㅠ 인쇄해간 티켓을 보여주니 레얼티켓으로 뙇 교환해주고... 2510번? 티켓이었는데 중간타임에 뭔 사은품 주는 추첨을 했는데 왜 2509번이랑 2511번을 부르세요.... 저는요ㅅㅂ... 운도 지지리도 없지ㅡㅡ 


들어가자마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민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노코으ㅢ 농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농구보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농구보이가 슛 연습하고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억 시발 하면서 좌석쪽으로 가는데 내가 지금 어딜향하는건지 최민호만 눈에 들어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민호가 코앞에서 공을 던지는데 제가 ㄱ저기까지 가야해여???? 저 그냥 여기서 보면 안될까여????



는 무슨 한국 돌덕질 15년차 빠순이는 아주 순종적이고 빠르게 좌석으로 가서 안착함ㅋ


그깟 실내경기장 맨 뒤면 어때ㅋ 존나 잘보임ㅋ 최민호 눈코입이 폰으로도 찍힘ㅋ

경희대 평화의 전당 2층 맨 뒤에서 최민호는 실루엣마저 잘생겼다고 짖어봤냐?

500D 단렌즈로 중앙 초점 최민호 얼굴에 맞춰가면서 시발 최민호 얼굴 개작아서 점으로 다 가려진다고 미친년처럼 웃어봤냐?



최민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폰으로도 이렇게 찍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 더 가까이고 자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기 내내 원없이 최민호만 보고 찍고 가능한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민호 농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스타 감사합니다 용인 멀다고 욕 안할게요 용인 사랑합니다 농구라는 스포츠는 누가 개발하셨길래 이렇게 아름다운 농구보이를 볼 수 있게 된건가 존나 궁금해서 찾아봄


출처 : 위키피디아


제임스 네이스미스 박사님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실성


우리의 버스보이 최민호는 세월이 흘러 농구보이가 되었고.. 코트위의 날으는 조각상이 되었고..

내가 왜 이걸 1월에는 안왔지 과거의 나 존나 멍청하고 무식하기 짝이 없음;;; 용인 까짓거 벌어봤자 경기돈데 지하철로도 가는데 관심 1도 없다가 누가 가자가자~해서 에휴 채미너 보고싶으니까 것 좀 가볼까 거들먹 거들먹 시발 자살해라ㅋㅋㅋㅋ

빠순이 주제에 1월에 뭘 좀 나이좀 쳐먹었다고 체력 핑계 대면서 집에 처박혀있냐 미천한 것 개강하면 덕질은 개뿔 학교만 주구장창 가야하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바 학교가기시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 시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주 뒤에 개강이야 미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 어케감 개시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학기 실험 3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으라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렇다고 합니다


아홉시쯤 끝날 줄 알았던 경기도 여덟시 반에 끝나서 생각보단 집에 일찍 왔고 무엇보다 진짜 최민호를 원없이 봤다 한시간 반 동안ㅠㅅㅜ

한시간 반 쯤은 넋 놓고 봐줘야 원없이 봤다고 하지.. 농구라던지 콘서트라던지 뮤지컬이라던지 방송녹화 같은...

수년간 덕질 해오면서 이상하게 민호 개인 스케줄을 많이 못갔는데(상대적으로) 이번 농구 엄청난 농구 미농구 미노코의 농구

전문 스포츠 경기에서 민호를 볼줄이야 흐흑 민호 축구도 보고싶다 아육대 왜 못갔지 그날 뭔가 일이 있어서 못갔는데 인생의 덕질방해 쩐다


할튼 최민호를 가까이서 보고나니 내가 최민호를 언제 가까이서 봤더라 생각해보면

130321 엠카운트다운 방백 사전녹화 <- 이때 인생에서 최민호를 제일 가깝게 본듯

사녹 입장 전에 서포터즈 분이 더 가까이 다가가면 안돼요 손 뻗으면 안돼요 절대 만지면 안돼요~ 의 뉘앙스로 얘기 하길래, 손을 뻗어서 만지긴 뭘 만져ㅡㅡ 무대가 저만치 있는데 손뻗으면 닿냐 그게ㅋㅋㅋ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샤이니가 있었음;;;;;;;;;;;;;

시발;;;;;;;; 돌출 원형 무댄데 손 뻗으면 딱 닿을 거리였음;;;;; 미친;;;;;;;;;;;;



뻐렁쳐서 영상도 찾아옴

암튼 저 원형 돌출무대 넘 조았다고 한다 옹기종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눈 기억이 날듯말듯

최다정님 따스한 눈빛으로 응원 크게 해달라구 했다;ㅅ; 야광봉 흔들 방향도 정해줬던거 같음ㅋㅋ

그리고 민호 다음으로 가까이 있었던 기범이가 진짜 피부가 겁나 하얗고 (이건 기범이 볼 때마다 매번 하는 생각인듯) 시계가 번쩍번쩍 했음ㅋㅋㅋㅋ

누군ㄱ가가 기범아 시계 멋있어 비싸보여(비싼거야?) 이런 말을 했던거 같기도ㅋㅋㅋㅋ


및친 두시가 넘었네 민호 농구 영상 방송도 됐으니 정리해야하는데 어디 올릴만한 영상은 아니라 또 좀 그렇네ㅜ

골 넣는 영상이나 봐서 좀 잘라봐야겠당ㅠㅠ


암튼 25일 경기도 가는걸로

농구보이 넘 멋져ㅠㅠ